에스원

많은 관중이 모이는 야구 경기장에는 많은 위험이 존재한다. 삼성 라이온즈파크는 설계 단계부터 사고를 최소화 하도록 3차원 입체설계 기법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 적용됐다. 실제 건축과 동일한 3차원으로 리모델링하면서 테러, 화재, 도시가스 사고, 엘리베이터 사고, 침입 이상, 정전 등 발생 가능한 30가지 비상상황에 대비해 표준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해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대형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관람객이 최소한의 동선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출구가 바로 관람석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했으며, 13개 권역에 각각 통로를 만들어 동선이 겹치는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에스원은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첨단 보안시스템도 구축해 관람객들의 안전을 보장한다. 야구장 내 설치된 CCTV 카메라 129대로 전체 야구장 상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중요 시설에는 지능형 CCTV인 '에스원 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가 설치됐다. SVMS의 영상 분석 알고리즘은 침입과 폭발물 등 테러의 징후가 보이면 이를 자동으로 분석해서 알려준다. 또 위험지역, 사각지대 위주로 총 98개의 비상호출기가 설치돼 있어 관람객이 위급한 경우에 호출기를 누르면 근처 CCTV가 해당 장소를 비추게 되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심정지 환자 대응도 다른 구장보다 세심하다. 약 200m 이내로 덕아웃과 층별 로비, 푸트코드 등 경기장내에 AED 9대를 비치해 심정지 환자에 대비하고 있다.